광주시교육청 초·중·고 7명의 보건교사로 구성된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보건교사 (자사보) 동아리가 지난달 29일 풍암저수지 주변 및 버드나무 쉼터에서 봉사활동을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1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7명의 보건교사로 구성된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보건교사 (자사보) 동아리가 지난달 29일 풍암저수지 주변 및 버드나무 쉼터에서 봉사활동을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1

보건교사가 지닌 적극적 재능기부 의사 밝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7명의 보건교사로 구성된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보건교사 (자사보) 동아리가 지난달 29일 풍암저수지 주변 및 버드나무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 자사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께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날은 플로깅과 지역 주민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활동이 중점이 됐다. 자사보 선생님들은 풍암저수지를 찾은 주민들에게 스트레스 검사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안내했다. 광주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정신건강 안내 팸플릿도 함께 제공했다.

또 스트레스를 낮추고 마음의 안정을 돕는 아로마향으로 아로마향 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는 한편 혈압체크를 하며 건강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가족 단위로 체험에 참가한 주민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검사에 참여해 서로의 스트레스 정도를 공유하고 아로마향 만들기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체험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아로마향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우울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자사보 서희선 회장은 “우리 동아리의 활동이 지극히 미미한 활동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며 “또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사회의 인식개선에 이바지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하기 위해 보건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사보 동아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여러 곳의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대사증후군 관리 ▲흡연 예방 관리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보건교사가 가진 재능기부와 헌혈 홍보, 환경보호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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