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이동지원차량, 상담전화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서비스 중 ‘코로나19 검사’ 이동지원차량과 상담전화 운영시간을 6월 1일부터 단축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확대와 확진자 감소 등으로 코로나19 검사 이동지원차량과 코로나19 상담전화 이용 건수가 종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 검사’ 이동지원 차량은 기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고 장애인을 위한 상담전화는 애초 매일 24시간 운영하던 것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단 장애인 확진자를 위한 24시간 긴급활동지원서비스 지원은 종전과 같이 격리기간 지원하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광주시와 보건소,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간 핫라인을 계속 운영해 장애인 확진자의 중증도에 따라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장애인 대상 감염병 대응 방안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포스트 오미크론 정착 단계에서도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중증장애인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4월에는 ‘광주광역시 장애인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향후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등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이동지원차량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77건의 이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는 892건 상담하는 등 장애 특성으로 인해 감염병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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