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기업 관계자 등이 ‘2022 충북 소부장기업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충북도 관계자 등이 지난 25일 6개 선정기업 대상으로 열린 ‘2022 충북 소부장기업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도내 소부장기업 17개사 지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의 도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기업 17개사와 함께 ‘2022년 충북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 협약식을 30~3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을 받고 나아가 자체 보유기술 사업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사업 선정기업에게 과제별 규모에 따라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으로 ▲소부장 기업 생산·공급 안정화 ▲보유기술 사업화 지원 ▲독자 기술 역량 확보 ▲주력산업 분야 전문성 확대 등을 지원해 도내 소부장 전문기업을 적극 양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단기간에 소부장 산업의 질적 성장 견인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도의 맞춤형 지원과 충북과기원의 적극적인 사업 수행을 기업이 잘 활용한 결과”라며 “충북과기원은 앞으로도 효과적인 사업 확산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충북과기원에서 주최한 충북 소부장 기업간담회 모습 (제공: 충북도청)
지난해 충북과기원에서 주최한 충북 소부장 기업간담회 모습 (제공: 충북도청)

충북과기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제적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상규 충북과기원 원장은 “도내 대표 소부장 전담기관인 충북과기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기술 자립화 및 성과 제고, 기업 자체 역량 강화로 충북 소부장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소부장 산업 육성을 견인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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