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재단)은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사진 가운데 왼쪽 다섯 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펠로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2.5.30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재단)은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사진 가운데 왼쪽 다섯 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펠로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오는 2027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재단)은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은 육성부터 투자까지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투자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신규 펀드를 조성해 15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850억원은 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50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준 연간 28개 지원하던 스타트업 수를 내년부터 50개로 2배 가까이 늘려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롭게 육성되는 스타트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6000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영, 인적자원(HR) 관리 등 선발된 임팩트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동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참여를 늘리고, 해당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환경 부문의 성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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