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본점 전경.(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2.5.30
경남은행 본점 전경.(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2.5.30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효율,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고용형태 구분없이 동일 호칭 사용, 승진 체계는 유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복장 자율화에 이어 직원 호칭 변경으로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간다.

경남은행은 일부 사업본부 직원들의 호칭을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원 호칭 변경은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업무수행 등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디지털금융본부, 투자금융지원본부, 투자금융업본부 직원 중 부서장급을 리더(Leader)로 그 외 직원을 모두 매니저(Manager)로 호칭을 통일했다.

특히 고용형태의 구분없이 동일한 호칭이 사용된다.

단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이 저해되지 않도록 기존 인사상 직급 및 승진제도 등은 유지된다.

BNK경남은행은 3개 사업본부에서 호칭 변경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개선·보완해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본부 최철호 상무는 “지방은행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직원 호칭 변경이 BNK경남은행의 수평적인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유연한 사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이어져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직원 호칭 변경에 앞서 지난해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