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중국 남동부 푸젠성과 서남부 윈난성에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푸젠성 우핑현 한 마을에서 26일 밤과 다음날 새벽 사이 산사태가 발생해 공장과 주택 등이 쏟아져 내린 토사에 매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주민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우핑현에는 하루 동안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도로 곳곳이 끊기고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윈난성 추베이현에서는 홍수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2명은 긴급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추베이현에서만 도로 130여곳이 유실되고 주택 150여채가 무너졌으며 12만여 명이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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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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