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전경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2.5.27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전경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이집트 기술대학 설립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가 메카트로닉스와 정보통신기술(ICT) 2개 학과의 ‘공학교육인증’을 이집트 최초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가 이번에 취득한 ‘공학교육인증’은 국내 유일의 공학교육인증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사업관리자인 최성주 교수를 비롯한 한기대 교수진의 자문을 거쳐 지난 2월 ▲학위과정의 교육목표 ▲학위과정 학습성과(졸업생 역량) ▲교과과정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분야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2028년 2월까지 약 6년간 유효하다. 인증 획득을 계기로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졸업생은 공학교육의 국제적 상호인정 협약 회원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정회원국 사이에서 법적, 사회적 모든 영역에서 회원국의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가지게 됐다.

이집트의 고등교육과학연구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and scientific search) 고문이자 공식 대변인인 아델 아브델 가파르 박사(Dr. Adel Abdel Ghaffar)는 “베니수에프 기술대학이 이집트와 아랍 지역에서 한국으로부터 공학교육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술대학”이라며 “이는 KOICA의 고등 교육 부분 지원과 KOICA-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 간의 건설적인 협력의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성주 교수는 “해당 인증은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가 국제사회의 요구 수준에 맞는 공학 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베니수에프 지역을 비롯한 이집트 전역에 우수한 공학 분야 인재가 공급되어 이집트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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