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상황실에서 직원이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상황실에서 직원이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경기·인천 등 4곳 ‘팽팽’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7개 시도 중 국민의힘은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했다. 다만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선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KBS·MBC·SBS의 의뢰로 지방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일 직전인 지난 23~25일 진행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지자체장의 지지도 조사에서 17곳 가운데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선 접전이 이어졌다.

접전지별로 ▲경기도에선 민주당 김동연 후보(39.1%)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37.7%) ▲인천에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39.9%)와 민주당 박남춘 후보(35.8%) ▲대전에선 민주당 허태정 후보(40.0%)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36.1%) ▲세종에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40.4%)와 민주당 이춘희 후보(38.5%) 등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팎으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2.5.15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2.5.15

그 외에 지역을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과 강원 등 9곳에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을 보면 ▲서울시장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3.6%)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31.2%)를 ▲강원지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44.9%)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34.0%)를 ▲충북지사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43.4%)가 민주당 노영민 후보(30.7%)를 ▲충남지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43.8%)가 민주당 양승조 후보(34.7%)를 ▲부산시장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52.3%)가 민주당 변성완 후보(25.9%)를 ▲울산에선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43.4%)가 민주당 송철호 후보(27.1%)를 ▲경남지사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53.4%)가 민주당 양문석 후보(21.3%)를 ▲대구시장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63.9%)가 민주당 서재헌 후보(11.7%)를 ▲경북지사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61.2%)가 민주당 임미애 후보(14.7%)를 앞질렀다.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을 보면 ▲광주시장에서 민주당 강기정 후보(56.1%)가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9.2%)를 ▲전북지사에선 민주당 김관영 후보(60.2%)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13.4%)를 ▲전남지사에선 민주당 김영록 후보(57.2%)가 국민의힘 이정현(12.9%)를 ▲제주시장에선 민주당 오영훈 후보(42.3%)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31.6%)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4020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전화 방식의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2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