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5.25
‘징크스의 연인’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5.25

진주 배경 올 로케이션 제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를 배경으로 올 로케이션(전체 현지촬영) 제작된 KBS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내달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사는 한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으로 뛰어든 여신이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달이 뜨는 강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을 쓴 장윤미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징크스의 연인은 진주논개시장을 주무대로 지난해 8월에 시작해 4~5개월간 촬영됐다. 논개시장 외에도 진주성, 문산성당, 남가람공원, 진주국립박물관 등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포함해 진주시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촬영 기간 배우를 포함해 80여명의 제작진이 시장·식당을 이용하고 촬영에 필요한 소품들도 지역업체를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진주 출신 배우와 진주시 거주 아역 보조출연자들이 드라마 출연하는 등 지역 배우와 연기지망생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중파 드라마 방영을 통해 아름다운 진주의 모습을 전국에 알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일상회복의 시대를 맞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캐릭터 하모를 비롯해 친근한 우리 동네 모습을 드라마 속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KBS 2TV 수목드라마 16부작으로 내달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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