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선제적 유원시설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

운행 시간 조정, 대기구역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비가 미흡한 업체에 개선·보완 요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군 유원시설업 실외 근무 종사자와 관람객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지속적인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 예측에 따라 경남도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재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주요 유원시설 지도 점검한다.

관광객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유원시설 등지에 무더위 시간을 피한 유기기구 운행 시간 조정, 관람객 안전요원 증원, 관람객 휴게공간과 그늘막 설치,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하도록 시군에 요청했다.

도는 오는 6월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주요 유원시설의 예방대책을 점검해 폭염 대비가 미흡한 업체 등에 대해 개선·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철 경남의 유원시설 방문객들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유원시설에 대한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유원시설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광객이 우리 도를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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