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청사.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2.4.20
경기도청 청사.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2.5.20

지역 보호 체계 구축  높게 평가
소방서와 협력 취약 가구 상담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5개 시·군과 공무원 5명, 도민 13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우수 시·군 선정 심사 위원회를 열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했던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활동을 펼친 유공 대상에 의정부시, 최우수에 평택시·부천시, 우수에 안성시·수원시를 각각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위기가구 선제 발굴·지원을 위해 의료기관 등 법률상 신고 의무 기관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취약 가구 복지상담과 화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평택시는 집배원이 엽서를 직접 전달해 안부를 확인하는 우체국 협력 사업 ‘두드림 엽서-똑! 똑!’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 살피미’ 운영을 통해 위기 이웃 발굴을 활성화했다.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상담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동별 ‘비대면 복지 상담창구(카카오 채널)’를 운영해 복지 사각 발굴 창구를 확대했다.

경기도는 지난 집중 발굴 기간 중 위기 징후 빅데이터 활용, 민관 협력 등을 통해 24만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고 총 27만건, 367억원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면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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