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지방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19일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19일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전국에서 지방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19일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19일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의당은 전국에서 191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제공: 여영국 선대위)ⓒ천지일보 2022.5.20

“정의당 191명 후보에 뜨거운 지지 호소”

“지역주민의 삶과 밀착된 일꾼 뽑아 달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대표이자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여영국 후보가 19일 진보정치의 심장인 창원에서 지방선거 출정을 알렸다.

전국에서 지방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19일,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여영국 후보는 “지방선거는 지역을 책임질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출정식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거대양당은 대선의 연장전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기세다. 대선 후보들이 줄줄이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거대양당의 공천은 윤심이냐 명심이냐에 따라 좌우됐다”라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이슈는 사라지고 검수완박, 인사참사와 같은 중앙정치 이슈를 두고 끝없이 양당이 대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정권을 쥔 자와 정권을 갖지 못한 자의 싸움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라며 “선거 때면 등장하는 안정론과 견제론은 허울뿐인 정치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여 후보는 "목숨마저 앗아가는 불평등을 유지할 것인가, 해소할 것인가, 거대양당 독식과 독단을 유지할 것인가 양당이 대변하지 않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다당제로 갈 것인가, 수도권만을 위한 나라가 될 것인가, 지역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냐는 지방선거의 진짜 구도"라고 밝혔다.

시민을 향해 “선택지를 넓혀 달라며 거대양당 빼고, 누구라도 선택해 달라며 안정론은 정권안정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 그리고 정의당은 대한민국 제3의 정당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선택지"라고 호소했다.

여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을 우선하는 노동의 가치를 우선으로 반영하는 정치와 행정을 만들어 내고 ▲모두가 함께 사는 민생회복을 정의당이 주도하고 ▲사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불균형을 깨겠다는 3가지를 약속했다.

정의당은 전국에서 191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여영국 후보는 "거대양당에 비하면 미약한 숫자지만, 화석처럼 굳어 있는 양당 독식과 독단의 의회를 흔들어 놓을 만한 숫자"라며 이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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