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제공: S-OIL) ⓒ천지일보 2022.5.19
(제공: S-OIL) ⓒ천지일보 2022.5.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에쓰오일(S-OIL)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자사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쓰오일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에쓰오일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 높은 대형 정유 및 석유화학 설비를 기반으로 사우디 아람코의 글로벌 사업다각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에쓰오일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3.5배를 하회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조 3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규 정유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의 완공 이후 전 생산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사 복합마진을 개선하고 주요 설비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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