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 절반은 3채 이상 보유자를 다주택자로 판단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18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6680개의 일반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일반가구에 ‘주택을 몇 채 이상 보유할 경우 다주택자로 보고 세금 부담을 높여야 하는가’를 묻자 ‘3채’라는 답변이 48.3%였다. 이어 ‘2채’는 48.3%, ‘4채’와 ‘5채’는 각각 3.0%다.
지역별로 ‘3채’라는 응답은 ▲충북(55.5%) ▲울산(54.9%) ▲전남(54.0%) 등에서 높게 나왔고, ‘2채’는 ▲서울(50.4%) ▲광주(49.3%) ▲대전(47.74%) 등에서 많이 나왔다.
중개업소에 같은 질문을 한 결과 ‘3채’라고 답변은 전체의 65.3% ‘2채’는 20.4%였다.
지역별로 ‘3채’라는 응답은 ▲대구(77.5%) ▲충남(75.2%) ▲전남(74.5%) 등에서, ‘2채’라고 한 답변은 ▲대전(29.6%) ▲인천(26.5%) ▲광주(25.3%) 등에서 많이 나왔다.
특히 ‘다주택자 기준이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는가’에 대해선 일반가구의 56.7%가 ‘아니다’고 답했다. 중개업소는 6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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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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