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내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1년 동안 유예하는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1년 동안은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하는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팔 때 양도세 기본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내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1년 동안 유예하는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1년 동안은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하는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팔 때 양도세 기본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 절반은 3채 이상 보유자를 다주택자로 판단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18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6680개의 일반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일반가구에 ‘주택을 몇 채 이상 보유할 경우 다주택자로 보고 세금 부담을 높여야 하는가’를 묻자 ‘3채’라는 답변이 48.3%였다. 이어 ‘2채’는 48.3%, ‘4채’와 ‘5채’는 각각 3.0%다.

지역별로 ‘3채’라는 응답은 ▲충북(55.5%) ▲울산(54.9%) ▲전남(54.0%) 등에서 높게 나왔고, ‘2채’는 ▲서울(50.4%) ▲광주(49.3%) ▲대전(47.74%) 등에서 많이 나왔다.

중개업소에 같은 질문을 한 결과 ‘3채’라고 답변은 전체의 65.3% ‘2채’는 20.4%였다.

지역별로 ‘3채’라는 응답은 ▲대구(77.5%) ▲충남(75.2%) ▲전남(74.5%) 등에서, ‘2채’라고 한 답변은 ▲대전(29.6%) ▲인천(26.5%) ▲광주(25.3%) 등에서 많이 나왔다.
특히 ‘다주택자 기준이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는가’에 대해선 일반가구의 56.7%가 ‘아니다’고 답했다. 중개업소는 66.0%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