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천안흥타령춤축제 공연모습 (사진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춤을 테마로 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1’이 130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흥타령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천안시 일원에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신명과 감동,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또한 2012년 천안에서 국제춤축제연맹 출범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지난 29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춤의 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춤 경연’은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누어 총 215개 팀 5천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춤판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3일 진행된 수상식에서는 ‘신명나는 춤판속으로 우리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힘찬 춤사위를 선보인 단국대학교 최은용 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신명숙&참무용단(포천시), 은상에는 우석대학교팀과 선문알파예술협회 ‘with ANAC(아산시)’팀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사)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공연단과 N.S김부철댄스공연단(대전시), 상명대학교 에어로빅스 팀이 각각 차지했고, 장려상에는 ‘엘바트리모아르’(서울시), 상명대학교 연극학과팀, ‘비해피 아트컴퍼니’(인천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중 동상을 차지한 (사)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공연단은 경연팀 내 유일한 아마추어 팀으로 한 달 반만에 전체 5위의 성적을 따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춤 경연에서 총 215팀 중 43팀에게 959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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