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1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16

박 후보 도민과의 약속

8대 분야별 공약 발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남의 가장 큰 과제로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을 꼽았다. 박 후보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남의 1인당 개인소득이 2020년 전국 18개 시도 중 꼴찌여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것은 경남도민의 소득이 제일 적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첫째는 경남의 주력산업과 기존산업을 혁신해서 고부가가치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부기업과 투자를 끌어오는 것, 세 번째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육성을 위해 소형원전모듈산업, 수소산업, AI 산업 등은 창업을 통해 가능하다.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이 바로 경남회복과 일자리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이날 박 후보는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안전한 생활, 빈틈없는 복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경제·일자리 ▲안전·의료 ▲복지 ▲문화·관광 ▲인프라 ▲기후·환경 ▲출생·육아 ▲농·어촌 등 8개 분야별 실천 과제 등이다. 경남투자청을 설립해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기업과 투자 유치로 소득 4만불 시대를 열고 12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인 신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수소,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차세대 소형원전 등 경남형 7대 전략 기술을 육성하고, 원전과 방위산업 중소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산업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한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한다. 창업과 관련한 교육에서부터 창업 컨설팅, 금융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청년 CEO를 배출하도록 한다. 창업 분야는 IT, 소프트웨어, AI, 메타버스, 콘텐츠, 문화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치료를 할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해 재이송된 사례가 지난 3년간 경남에서만 1185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와 소방본부, 의료기관 자치경찰을 연계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권역별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한다.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문제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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