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가운데)은 2021/22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바둑 메카 의정부팀을 이끈 감독 김영삼 9단(왼쪽), 프로 바둑 기사 김지석(오른쪽)과 함께 지난 12일  바둑 발전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5.13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21/22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바둑 메카 의정부팀을 이끈 감독 김영삼 9단(왼쪽), 프로 바둑 기사 김지석(오른쪽)과 함께 지난 12일 바둑 발전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5.13

김 감독, 의정부팀 5위 올려놓아

국내 랭킹 4위 김지석 참석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2일 2021/22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바둑 메카 의정부팀을 이끈 감독 김영삼 9단과 프로 바둑 기사 김지석 9단과 바둑 발전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영삼 감독은 2020/21, 2021/22시즌 바둑 메카 의정부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신생팀이었던 바둑 메카 의정부팀을 단숨에 5위로 올려놓았다.

김지석 9단은 2003년 입단해 이세돌 이후 박정환과 함께 주목받는 국내 랭킹 4위의 스타 프로 바둑 기사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바둑 메카 의정부팀 정규리그에서 맏형이자 주전으로 팀에서 활약하며 KB 바둑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호 의정부시 바둑협회 회장도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최영호 회장은 “한국 바둑 발전에 있어 의정부시가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며 “생활체육으로서 바둑 여가 문화가 확산돼야 바둑계 전체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감독은 “바둑 발전을 위한 의정부시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의정부시에서 펼쳐질 바둑의 미래를 그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둑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그 중심에 의정부시가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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