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애견놀이터.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5.12
전북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애견놀이터.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5.12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애견놀이터가 올해만 1만 299명(공원 7359명, 애견놀이터 2940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1월 1일~2021년 5월 10일까지 6882명(공원 5216명, 애견놀이터 1666명)이 다녀간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주말 평균 150~200명가량 방문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로 나들이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이 모정, 쉼터를 이용하면서 시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부지에 87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한 대표적 생태계 복원 장소이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해 14만 5298㎡ 규모로 조성한 친환경 습지공원으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뉘어있다. 단지부에는 야구장과 족구장, 농구장 등의 생활 체육시설, 산책로, 수목 등으로 조성됐고 습지부에는 생태탐방로, 관찰전망데크, 수생식물원 등 생태친수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2018년 전라북도 최초로 개장한 애견놀이터는 2000㎡ 규모에 소형견, 중대형견, 격리공간으로 각각 구분돼 있으며 음수대와 애견인 쉼터, 배변 수거함,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과 동행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올해 들어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애견놀이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수대 보수 및 도색 등 기존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산책길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가로등 추가설치, 잔디 식재공사 등 시설물 보강공사도 시행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요천생태습지공원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만족스러운 이용환경을 위한 공원 정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남원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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