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 실적은 총229건, 150억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인 225건, 119억 9200만 원과 비교하면 많은 수치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주택을 처음 구입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6억 원 이하(투기지역 제외)의 주택에 한 해 가구당 2억 원까지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생애최초 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증가한 것은 금리 인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일부터 이 대출 금리는 종전 5.2%에서 4.7%로 내려갔다.

또한 전세난이 악화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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