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제공: 김동연 캠프) ⓒ천지일보 2022.5.9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제공: 김동연 캠프)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9일 경기도민의 절반인 여성들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차별 없는 4대 여성 정책’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성별간 균등한 참여는 균형 잡힌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공공부문의 여성관리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창업지원을 대폭 강화해 ‘창업리그’ 사업 규모 10배 이상 늘리겠다”라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전 시군에 확대 아이템 사업회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4대 공약은 ▲경기 여성가족국을 ‘성평등가족국’으로 확대 ▲여성이 평등하게 일할 기회 보장 ▲5대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여성 건강권 강화 등이다.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여성이 소외되지 않고 관련 산업에 균형있는 진출과 ‘청년 여성 디지털인재양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일자리 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성범죄·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을 5대 젠더 폭력으로 규정하고 ‘젠더폭력 대응 통합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을 현재 2곳에서 모든 시군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국 최초로 ‘달빛건강 서비스’사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과 ‘공공산후조리원’을 권역별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산후조리원의 시설과 서비스에도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 품질을 높여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어기는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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