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이 9일 국민의당 출신 공천학살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를 규탄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이 9일 국민의당 출신 공천학살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를 규탄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9

'국힘 경남도당 공관위 규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이 국민의힘 공관위가 국민의당 출신 후보에게 경선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고 공천심사에서 원천 배제했지만 이번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출신 공천학살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에 정당 민주주의를 심는 캠페인을 전개해 민주주의 의식이 없는 정치꾼들을 색출하겠다. 사천을 통한 사당화를 일삼는 정치모리배를 척결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4월 18일 합당을 선언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기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김 의장은 양당대표가 공식적인 문서로 서명까지 했는데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게 그 합의문은 있으나 마나 한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합당 합의정신은 고사하고 국민의힘이 정한 공천 기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무차별적인 정치적 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당 합의문에는 국민의당 출신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명 이상인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 경선을 시행해 3인을 선정하고, 국민의당 출신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인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곧 바로 경선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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