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선왕릉 제향 행사 현장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5.6
2021년 조선왕릉 제향 행사 현장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5.6

14일 행사, 선착순 모집 
파주삼릉 정자각, 재실서 운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릉인 파주삼릉에서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가 열린다.

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에 따르면, 14일 ‘파주삼릉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를 파주삼릉(공릉) 정자각과 재실(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제례담당자의 조선왕릉 제향 설명을 듣고 제수를 직접 차려보는 제수봉적과 전통음식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전통 떡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제수봉적 체험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체형에 맞춘 제관복을 입고 진행된다.

행사 대상은 조선왕릉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으로 총 여섯 가족(총 20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체험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며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완화 이후 이뤄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누리고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조선왕릉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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