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2일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2일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5.2

양문석 후보 어린이날 정책공약 발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출산·보육·학교·청소년 등 생애 주기별 어린이 정책공약 10개를 발표했다.

출산과 관련한 대표적인 공약은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로 6월에 개원하는 밀양에 이어 북부와 서부, 동부 등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민간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의 산모들을 돕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육정책 공약으로는 24시간 아동응급실 대폭 신설로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이 없도록 부·울·경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양산부산대병원), 달빛어린이병원(3개소)과 같은 아동전문응급실을 지정하고 해당 병원의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재 295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해 안심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과 사회적 일자리 등을 활용해 아동 지킴이가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이 일치하는지 확인을 통해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는 가정 보호 아동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가정방문 아동 지킴이’ 사업 공약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 학생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현재 6개 시군(거창, 김해, 남해, 밀양, 창녕, 고성)에 설치된 ‘학교급식센터를 경남 전 시군으로 확대 설립’해 안전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아이들의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만3~5세 완전 무상보육 추진, 맞벌이·한 부모 가정 대상 아이돌보미와 가사도우미 바우처 지급,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운영, 권역별 장난감 도서관 설치, 사회적 일자리 활용한 등하굣길 교통안전지원 대폭강화 등이 이날 발표한 대표적인 어린이 공약이다.

양문석 후보는 민선7기 김경수 도정의 모범적인 어린이정책은 더욱 확대하고,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아이들의 출생과 성장이 축복’인 경상남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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