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상태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의 광푸 주택가에서 15일 밤 마스크를 착용한 방역직원이 순찰을 돌고 있다. 2022.04.17 (출처: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상태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의 광푸 주택가에서 15일 밤 마스크를 착용한 방역직원이 순찰을 돌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달 넘게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주상하이총영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수일째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핵산(PCR) 검사에 나오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A씨의 집을 찾아갔고, 이때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살던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봉쇄 상태였고, 출근하지 못한 A씨도 자택에 홀로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경찰 당국에 사인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요청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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