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낭암학원과 동아여자중학교가 지난달 29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과 환경생태교육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5.1
학교법인 낭암학원과 동아여자중학교가 지난달 29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과 환경생태교육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5.1

지난달 29일 무등산 국립공원과 업무협약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학교법인 낭암학원과 동아여자중학교가 지난달 29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과 환경생태교육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일 동아여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연계를 통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동아여중은 2022학년도 교육부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과 연계형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무등산 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참여 및 교내 친환경 실천 활동 발굴 및 참여 등이다.

두 기관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기획했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갈참나무 묘목 100주를 학교에 제공한다. 동아여중 학생들은 직접 학교에서 나무를 키우며 관찰하고 올해 말 무등산 국립공원에 식재하는 활동을 통해 무등산 생태복원 활동에 발 벗고 나선다.

동아여자중학교 환경동아리 반장 배손빈 학생은 “무등산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광주 지역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이재원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국립공원에 대해 관심을 더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여중 정병기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환경교육이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여자중학교는 앞으로 ▲환경 동아리 활동 ▲환경 교육 주간 운영(환경의 날 기념) ▲교직원 및 학부모 환경 교육 등 기후위기 문제 해결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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