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와 정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1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132주년 노동절에 맞춰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천지일보 2022.5.1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정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1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132주년 노동절에 맞춰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천지일보 2022.5.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정의당 인천시당이 1일 제132주년 노동절을 맞아 인천시청 광장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해지는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에 맞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꽉 닫힌 시장실 문을 속절없이 바라보며 1인 시위로라도 내 목소리 들어달라 호소하는 시민들이 없게 하겠다”며 “누구든 어떤 갈등이든 피하지 않고 시민들을 믿고 머리 맞대어 경청하고,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싸우지 않고 협력하는 대연정, 계파 보다 실력으로 기용하는 거국내각, 인천이 선도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나가는 등 인천이 키운 이정미가 대한민국이 키운 첫 여성 시장이돼 인천의 더 큰 자부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축구에서 등번호 10번 선수가 팀 내에 가장 에이스라면 정의당의 등번호 10번은 바로 이정미 후보라며, 이 예비후보를 인천에 전면 배치해 인천의 변화,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지방선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영미 인천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번 선거는 양당정치의 벽을 깨고 다당제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 이정미 시장 후보를 비롯해 16명의 후보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평등과 차별,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를 이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 시당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당원들의 온라인 선거를 거쳐 1차로 이 후보 등을 지방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미 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비정규직 현안 해결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 상향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또 인천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약화 했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 1차 선출된 후보들은 인천광역시장에 이정미 후보, 계양구청장에 박인숙 후보, 인천광역시의원(제5선거구)에 조선희 후보, 기초의원 선거에 홍주희(계양라선거구)·김대현(남동마선거구)·구순례(남동마선거구)·김종호(동구가선거구)·박경수(미추홀구가선거구)·김상용(부평구라선거구)·이소헌(부평구바선거구)·고아라(서구바선거구)·배수민(연수구마선거구) 등 이다.

이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차로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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