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부산의 욜로(YOLO) 갈맷길을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5.1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부산의 욜로(YOLO) 갈맷길을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5.1

내일 ‘붓싼뉴스’서 공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관광 특성화 걷기여행길 ‘욜로(YOLO) 갈맷길’ 홍보를 위해 유명 유튜버와 손잡았다.

시는 부산 출신의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등장하는 욜로(YOLO) 갈맷길 체험 콘텐츠를 내일부터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욜로 갈맷길은 현재 자신의 행복이 중요함을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약칭: YOLO)’가 경상도 방언 ‘욜로(이리로, 여기로)’와 발음이 유사한 것에 착안한 표현으로 부산에 오면 꼭 와서 걸어봐야 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곽튜브는 여행을 소재로 한 채널 ‘곽튜브’를 통해 7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분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영상에서는 곽튜브가 옛 송정역과 청사포, 민락 수변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등을 다니며 궂은 날씨 속에서도 부산의 갈맷길 풍경을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현장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곽튜브는 “흐린 날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바람 부는 날에 와서 제가 걸었던 코스를 모두 한번 걸어보면 좋겠다”며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산의 욜로(YOLO) 갈맷길은 무조건 와봐야 한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평소 즐겨보는 채널의 주인공 곽튜브가 고향 부산의 갈맷길 명품노선을 직접 소개해줘 반가운 마음”이라며 “MZ세대의 감성으로 부산 갈맷길의 수많은 매력을 알려 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 기존 갈맷길 가운데 개성 있는 테마가 있고 대중교통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노선 10개를 새로 구성해 욜로(YOLO) 갈맷길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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