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8

헌재·민주에도 협조 요청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민심을 들려주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며 “문 대통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고 황당했다. 경제 부동산 방역 등 제대로 된 게 없는데 그의 말은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며 “누가 5년 동안 그의 눈과 귀를 가르고 듣기 좋은 말만 듣게 했는지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관련해서도 뭐가 문제냐고 답했다. 트루먼쇼, 별나라에서 온 대통령 같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민심과 동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헌법재판소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에게도 검수완박 저지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민주당이 검수완박으로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말하거나 “민주당의 의원 한분 한분은 헌법 기관과 같다. 민심을 문자폭탄과 맞바꾸거나 악법에 동조・방임 하지 말고 소신껏 반대표를 던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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