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제공: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천지일보 2022.4.29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제공: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천지일보 2022.4.2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한옥순 회장, 나베봉) 회원들이 28일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훈훈한 나눔의 정을 함께 나눴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앞두고 나베봉 회원들은 서울 관악구 난곡동 소재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식품, 미역, 수박 등을 전달하고 소독방역 작업을 펼쳤다. 주사랑공동체는 아이들이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생명보호 장치인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순 회장은 “베이비박스 아기들의 건강과 주사랑 공동체 장애우들의 건강이 걱정돼 이번 나눔과 소독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생명을 잃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생명보호 장치인 ‘베이비박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 5일이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은 1856년에 미국에서 한 목사가 6월 둘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후, 1883년부터 미국 각지에 퍼져 이날을 어린이날로 삼게 됐다.

일본 통치하에 있던 1922년에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하여 색동회가 주동이 돼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이후 1939년에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됐다가, 1945년에 해방으로 1946년에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1957년에는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을 선포해 어린이날을 더욱 뜻깊게 했다. 1970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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