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2.4.29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2.4.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8일(현지시간) ‘2021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2021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GM의 전기차 보급과 범주 확대, 전-전동화(all-electric) 미래 전환과 더불어 기후 위기에 대한 공정하고도 포괄적인 대응 등이 포함된 GM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담고 있다.

지난해 초 GM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탄소배출 제로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GM은 일반 전기차 모델부터 고성능 슈퍼트럭 및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에도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는 디트로이트의 햄트랙 조립공장을 팩토리제로(Factory Zero)로 이름을 바꾸고 GM의 첫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

보고서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GM은 다음 세대를 위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며 “GM의 모든 임직원은 탄소배출 제로의 전동화 미래를 포괄적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GM은 지난해 6월, 전동화 비전이 기후 변화로 인해 불거지는 불균형 문제로 영향을 받는 인력, 고객 및 지역사회까지도 포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후 행동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GM은 ▲근로자의 안전·품질·직무능력·일자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통한 미래 일자리 확보 ▲볼트 EV부터 크루즈 오리진,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통한 접근성 확대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충전 솔루션을 통한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차원에서 기후 형평성 격차 해소를 위해 30개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한 500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기후 형평성 기금 조성 등 4가지 핵심사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에는 이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밖에도 GM은 지난해 신규 사업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출범을 통해 전기 상용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배달, 물류 회사들이 사업 전반에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직원의 안전과 화물의 보안을 개선하는 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