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ESG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개최된 올해 첫 ‘ESG위원회 경영보고회’에서 연간 주요 추진 과제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JW그룹 ESG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개최된 올해 첫 ‘ESG위원회 경영보고회’에서 연간 주요 추진 과제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ESG위원회 구성… 지속가능경영 전략 고도화

CCM위원회 신설해 고객(환자) 중심 경영 강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투명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실적 등 기업 재무적 요소를 중요시했던 과거와 달리 ESG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며 기업 경영의 표준으로 굳어졌다.

JW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 신설… ESG 경영 본격 시동

JW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JW그룹사 대표이사진을 비롯해 집행위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JW그룹이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향후 그룹의 ESG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지속가능경영 방향과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JW그룹의 ESG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이해관계자 소통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30일에 열린 올해 첫 ‘ESG위원회 경영 보고회’에서는 ESG 경영을 위한 핵심 운영전략을 기반으로 주요 추진 과제 및 중장기 계획 등이 공유됐다.

또 JW그룹 전 임직원들도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인 ‘JW 그린 캠페인’ 안건도 의결했다.

이를 통해 JW그룹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 임직원 대상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간에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서울 서초동 소재 본사(JW타워) 또는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한 임직원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을 ‘JW타워 차 없는 날’로 지정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실천하자는 취지이다.

JW그룹은 ESG 경영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JW그룹은 ESG 경영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환자 치료’ 최우선 가치 ‘소비자중심경영’으로 이어

JW그룹은 그룹의 모태인 조선중외제약소 설립 당시부터 생명존중의 이념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성장해왔다. ‘환자 치료’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전개해온 만큼 최근에는 관련 조직을 신설해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지난 12일 ‘CCM 선포식’을 개최하고 ‘CCM위원회’를 구성했다. ‘CCM위원회’는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가 위원장을 맡으며 최고고객책임자(Chief Consumer Officer, CCO)로는 이세찬 준법경영본부장이 임명됐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임직원 대상 CCM 정기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월별 고객요구사항(Voice of Customer, VOC) 개선회의, 실천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가 그동안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의 경영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소비자중심경영위원장을 맡은 신영섭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JW중외제약 소비자중심경영위원장을 맡은 신영섭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그룹) ⓒ천지일보 20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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