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모씨가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3.09.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모씨가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3.0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구치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튜버 표모씨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았던 수용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뉴시스는 표씨가 서울남부구치소 내 여러 사람이 한데 섞여 지내는 혼거실로 오래 사용됐던 곳에 수감됐는데, 해당 방은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교도관의 관리 감독이 어려웠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인터뷰한 교정 관계자에 따르면 “야간엔 직원들이 이상 없는지 최대한 확인하지만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몇분”이라며 “이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을 방어하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거실 (CCTV) 설치는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이뤄진다. 인권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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