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2016년 일본 인간문화연구기구가 발족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최종성과 논집이며, 동북아 지역 내 각 분야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24명의 엄선된 집필진이 다양한 시각에서 동북아 ‘근대’의 특징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는 다음 3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동북아 ‘근대’를 역사와 사상, 문화적 시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이며, 둘째는 ‘한중일’에 편중되어 있는 기존의 동북아 연구의 대상을 몽골과 러시아(소련) 시베리아 지역으로까지 넓혔다는 점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동북아 내 각 국가를 배타적인 경계선이 아닌 모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파악해 다양한 콘탠트 존(접양지역)에서의 접촉과 변화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리샤오동, 이정길 지음 /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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