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 2022.4.25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 2022.4.25

“이번 주 수요일 안철수 위원장 직접 발표”
감염병 급수 상향조정?… “논의 된 바 없어”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새 정부의 코로나 관련 종합방역대책이 25일 확정돼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내용 안에는 '코로나 휴유증' 대책과 실외 마스크 해제 방안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홍경희 부대변인은 이날 통의도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코로나특위 보건의료분과에서 확정된 방안은 안철수 위원장께서 이번주 수요일쯤 직접 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2급으로 하향 조정된 코로나 감염병 급수를 1급으로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 특위에서) 전혀 논의가 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대변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는 오늘 오후 3시에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의 추진방안과 세부과제 및 종합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특위는 5대 추진 방향의 기조하에 방역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취약계층, 백신 및 먹는치료제 대책, 및 손실보상등으로 분야별 세부 과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특위 민생경제분과도 보건의료분과와 마찬가지로 확정된 방안을 수요일쯤 안 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 대책'도 이번 ‘코로나 100일 로드맵’에 포함된다.

홍 부대변인은 "최근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나, 국가차원의 뚜렷한 대책이나 실태파악 부족한 현실의 문제점을 인식해 ‘코로나 100일 로드맵’에 명문화해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 후유증 단기 및 장기 관찰연구를 개시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확진자DB,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가 병행될 예정"이라며 "또한 코로나 후유증 환자를 진료. 상담하는 의료기관지정 및 지원체계와 같은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특위는 보건의료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백신이상반응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코로나 백신피해자 가족협의회를 방문해 의견을 경청한다. 안 위원장은 불참한다.

코로나 특위는 이번주 중 두 차례의 분과별 발표 후 사실상의 활동을 마치게 된다.

한편 이날부터 정부가 코로나 감염병 급수를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새정부에서 다시 등급 상향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대변인은 "감염병 급수 조정에 관한 코로나 특유의 입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정도"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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