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씨가 데이트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2.4.24
배우 이정진씨가 데이트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2.4.2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0일 ‘시골경찰’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 중인 이정진씨와 함께 데이트 폭력, 스토킹범죄 예방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예방홍보 활동에는 코로나 관련 사적 모임 제한이 없어지는 등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최근 데이트·스토킹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고, 데이트·스토킹 범죄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범죄임에도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낮고,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속적·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재범률 또한 높아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예방홍보 영상을 통해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범죄로부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배우 이정진씨를 홍보 모델로 ‘데이트폭력은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입니다’라는 영상을 촬영해 안산·시흥 맘카페 등 SNS를 통한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맘카페 회원인 김○○은 “우리 사회에 데이트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중대범죄행위라는 인식이 부족했는데, 홍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데이트폭력은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데이트·스토킹 사건 접수시 현장출동부터 범죄피해자안전조치(신변보호), 피해자 상담, 사후 모니터링 등 사건처리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강화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T/F 팀을 구성, 신고 접수 시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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