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4.27
광주광역시 동구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동구) ⓒ천지일보 2021.4.27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위해

동리단길 관광 활성화 도움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특색있는 카페,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동명동 카페 거리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지중화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중화란 지상에 노출된 전신주를 철거해 각종 공중선을 땅속에 묻는 작업이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 주변 약 320m 구간 전신주 20기를 철거하고 공중선을 지중화한다.

공사에는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외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CMB광주방송·KCTV 등 4개 통신사가 참여해 오는 6월 말까지 도로 굴착 및 관로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케이블 공사 및 지상기기를 설치한 후 8월 말에 전주 철거를 끝으로 지중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동명동 카페의 거리 지중화 공사와 별도로 광주 폴리 ‘아이러브 스트리트’가 위치한 서석초등학교 정문 앞 구간도 지중화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당 구역은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 통행량이 많고 각종 문화 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지역이지만 전신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통행 불편으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동구는 3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연장 80m 구간 지중화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동명동 카페의 거리와 서석초교 정문 일대가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동리단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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