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문제도 중요하게 언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1분기 경제계획 수행성과를 결산하고 2/4분기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이날 회의를 지도했고, 박 정근,전현철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 직속기관과 성기관 간부진, 도·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간부 등이 방청했다.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통상적으로 1년에 서너차례 분기별로 개최된다. 주로 당에서 제시한 계획의 관철 방안을 논의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체다.
보고자로 나선 박 부총리는 1/4분기 계획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결함과 편향을 자료적으로 총화한 뒤, “경제정책 집행에서 나타나는 형식주의, 보신주의를 비롯한 그릇된 현상들과의 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또 “성, 중앙기관들과 도, 시, 군 인민위원회, 농업 지도기관들에서 모내기와 김매기를 비롯한 영농사업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데 대한 문제 등이 중요하게 언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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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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