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첫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됐지만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됐다. 사진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5.31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첫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됐지만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됐다. 사진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5.3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이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신입사원 공채 직무적성검사(GSAT)를 5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치른다.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2022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대졸) 상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GSAT 일정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원자들은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온라인 GSAT을 치른다. GSAT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총 4회 진행된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들을 감독한다.

삼성은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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