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천지일보 DB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천지일보 DB

2022년도 세부설계지구 확정

125억원 투입 배수문 설치 등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마산 오호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세부설계 지구로 확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마산 오호지구는 2021년도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최근 1년간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해남군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부설계에서는 상습침수지역을 정비해 농작물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빗물의 신속한 배수로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사업비 125억원이 소요되는 마산 오호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황산면 기성마을과 황산면 청용마을 들녘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배수문을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우수의 신속한 배수를 위해 배수로 1.2㎞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상습침수구역이 정비됨으로써 피해가 크게 줄게 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기반을 마련하게 돼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우기 이전에 마무리함으로써 해남을 덮친 홍수에 농경지 침수피해를 크게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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