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단수 확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이케아 유치

“중부권 최대 유통 중심지로 조성”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아산시장 재선에 도전한 오세현 현(現) 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권 신(新) 경제수도 아산’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5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로 한 번 더 나선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중부권 새로운 경제수도’로 아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성·추진 중인 14개 산업단지, 17개 도시개발 사업, 수도권 전철역 풍기역 신설, 아산문예회관 건립, 아산~천안 고속도로 완공, 국립경찰병원 유치, 미세먼지 저감 등 민선 7기의 굵직한 연속 사업들을 행정 공백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7기 재추진해 지구 지정에 성공한 108만평 규모 탕정2신도시 조성사업과 원도심의 압축도시 변신,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아산만권 생태휴양지 조성사업 등도 10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수도권에 판교신도시가 있다면 중부권에는 탕정신도시가 있다”며 “수도권 밖 유일한 108만평 매머드급 신도시 탕정2지구를 명품 신도시로 선보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아산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여가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새로운 공약으로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와 ‘이케아’ 유치, 둔포·영인·인주 아산 북부권 미니 신도시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아산을 수도권 쇼핑 수요까지 흡수하는 중부권 최대의 유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스마트 지식산업지대, 대단지 아파트 등 새롭게 조성할 북부권 미니 신도시는 아산의 성장을 이끄는 새바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복지 분야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내 동네 요양원 설립, 마을통합 돌봄센터 조성, 장애인복지관 신축,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제2의 꿈비채’ 조성, 400만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포용복지도시’ ‘섬세한 시민행복도시’를 약속했다.

또한 충남 1호 청년친화도시답게 청년 전담부서 신설과 시민 소통과 민원해결을 위한 전담부서 마련도 제시했다. 교육 분야는 50만 자족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 교육환경, 권역별 청소년 복합놀이공간을 갖추고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오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대대적으로 개편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선거운동 시작이 다소 늦더라도 업무정지에 따른 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시정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인 오세현 시장은 최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아산시장 후보 단수 추천을 확정해 본선 티켓을 거머쥔 상태다. 오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과 업무정지는 다음달 초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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