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흥규  예비후보가 19일 양주시 광사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양주시장 출마를 알리고 있다. (제공: 이흥규 선거캠프) ⓒ천지일보 2022.4.19
국민의힘 이흥규 예비후보가 19일 양주시 광사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양주시장 출마를 알리고 있다. (제공: 이흥규 선거캠프) ⓒ천지일보 2022.4.19

동두천시와 공동 협력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 이끌것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국민의힘 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양주시 광사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장 당선 즉시 시청 내 경제자유구역 추진 TF팀를 구성한 뒤 동두천시와 함께 공동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며 “내년 초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역 착수 세부 계획은 시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기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경제자유무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일반법에 우선하기 때문에 각종 규제법을 풀지 않아도 국내·외 투자 유치와 기업 설립을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0년대 초 경기도가 양주와 동두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형태의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수 조건인 핵심전략산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기술을 꼽았다.

이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화하고 농촌 지역의 재래농가는 생산성이 월등히 높은 첨단 스마트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흥규 예비후보는 “양주 경제자유구역은 양주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를 포함 6개 지역 약 300만평 대지에 10년간 1조원 정도가 투자되는 규모”라며 이를 통해 “10만 세대 20만명을 계획인구로 잡고 있다. 아직은 목표에 불과하지만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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