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9일 이주영 경남도지사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강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제공: 이주영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2.4.19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9일 이주영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강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제공: 이주영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2.4.19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주영 후보 지지 방문

“국힘 경선·본선 승리 믿는다” 강한 지지 표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9일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강한 연대감을 표명하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지지 방문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를 회고하며 그때 파키스탄을 방문하던 중 사고를 보고 받았다. 관계 장관은 바로 진도에 집결하라는 지시하고 공항 도착 직후 가족들이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나도(정홍원) 진도를 12번 방문하고 진도군청 군수실 바로 옆에 마련된 조그만 방에서 25일간 숙박을 했다. 이주영 후보는 그날 이후 4달 넘게 진도에 머물며 세월호 사고 가족들과 고락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국민과 함께하며 신뢰를 받는 분이 경남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정 총리는 “이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경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서울에 있으면서 고향 경남 사람들을 포함해 곳곳에 이 후보 지지를 당부한다”며 “그럴 때마다 공감을 표시하는 반응을 듣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2012년 19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을 때 100석도 안 될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주영 후보가 당시 정책위의장으로서 정책선거를 주도해 152석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라고 19대 총선 때 이 후보의 성과를 설명했다.

정 총리는 작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때 이준석 대표가 19대 총선 승리의 일화를 거론하며 그때 우리 당이 승리한 후 이겨 본 적이 없다. 내게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맡게 됐다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관리위원장을 맡게 된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대선 경선이 끝나고 내가 관여하면 선거에서 이긴다는 말이 회자됐다는 말이 돌더니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내가 관여하면 이주영 전 장관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경선에서 이기고,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정 총리는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

2012년 제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아 당시 정책위의장인 이 후보와 정치권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각에서 같이 일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당내 경선 당시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았고, 가끔 나라를 걱정하는 메시지를 내는 등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진영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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