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서현 (제공: 금호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4.17
플루티스트 김서현 (제공: 금호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4.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플루티스트 김서현(21)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칼 닐센 국제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서현은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상과 주니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만 30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다. 창설 당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부문으로 나눠 매년 번갈아 개최했으나 2012년부터 오르간 부문은 제외했다. 2019년부터는 3년 주기로 바꿔 세 부문을 동시에 열고 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서현은 2위 상금 1만 유로(약 1300만원)와 특별상 상금 2천 유로(260만원)를 받게 된다.

8살에 플루트를 시작한 김서현은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3 미국 알렉산더 앤 부에노 국제 플루트 콩쿠르 1위, 2014 싱가포르 국제 플루트 콩쿠르 2위, 2015 마루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 2017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특별상 등을 받았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리히텐슈타인 뮤직 아카데미를 거쳤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스위스 취리히 필하모니아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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