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의 아파트단지. ⓒ천지일보 2022.03.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의 아파트단지. ⓒ천지일보 2022.03.02

국토연구원 3월 조사… 서울 105.9→115.5로 9.6p↑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22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1로, 전달의 108.5보다 4.6포인트(p) 상승했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다. 특히 서울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5로 전달의 105.9보다 9.6p 오르며 작년 11월(118.8) 이후 4개월 만에 보합국면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역시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128.7에서 11월 118.8로 떨어진 뒤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108.1에서 113.5로, 비수도권은 109.2에서 112.5로 각각 상승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4으로 전월 99.9보다 1.5p 상승했다.

서울도 98.9로 전월 대비 1.9p 올랐다. 수도권은 98.7에서 101.2로, 비수도권은 101.4에서 101.7로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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