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2.4.12
정세균 국무총리와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제공: 시민소통 생생캠프) ⓒ천지일보 2022.4.12

안산 최초 연임 시장 힘 실어
2008년 안산시·진안군 우호협력 인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 시민소통 생생캠프는 12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윤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윤 예비후보의 요청에 뛰어난 정치 감각과 행정력, 그칠 줄 모르는 지역사랑 등을 높이 사 흔쾌히 수락했다.

윤 예비후보는 “정 전 총리는 온화한 성품과 폭넓은 인간관계, 안정감과 합리성으로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정치인”이라며 “정 전 총리의 회장직 수락으로 안산 정치권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안산 최초 연임 시장 탄생에 힘이 실렸다”고 반겼다.

윤 예비후보는 곧바로 정 전 총리를 회장으로 한 후원회를 결성하고 선거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윤 예비후보와 정 전 총리의 인연은 2008년 4월 안산시와 정 전 총리의 고향인 진안군이 우호협력 결연을 하면서 시작됐다.

윤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장 시절 국회의장이던 정 전 총리를 찾아 수차례 지역 현안을 논의했고, 민선 7기 안산시장 때도 국무총리 공관에서 수시로 현안을 의논하는 등 꾸준히 동지적 관계를 이어갔다.

20대 대선 때 정 전 총리는 윤 예비후보가 추진한 ▲임신부 100원 택시 ▲품안愛 안심보험 ▲출산장려금 확대 등을 참고해 인구정책 공약을 만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산업자원부 장관, 6선 국회의원, 당 대표,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을 지냈으며, 20대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닷새 앞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단원고 4.16 기억 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4.16 기억 교실 곳곳에서 희생자들의 책상을 어루만지며 넋을 기렸다.

그러면서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안전 도시 안산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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