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2.4.10
안산단원경찰서가 안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관내 초‧중‧고(55개교) 대상으로 교내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등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제공: 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2.4.1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안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관내 초‧중‧고(55개교) 대상으로 교내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등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교직원 및 경찰관, 학생명예경찰단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불법촬영탐지장비 중 전파탐지기로 우선 탐색 후 렌즈탐지기로 정밀탐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점검했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을 같이한 명예경찰 관산중학교 학생은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설치됐다는 뉴스를 보고 겁이 났었는데 경찰관들과 함께 점검해 보니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합동점검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명예경찰(학생)들과 함께한 교내 합동 점검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학교대상 점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안산시내 공중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단속을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안산시와 합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점검 사업과 병행해 불법촬영카메라로부터 안전한 학교,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생 및 주민들의 관심과 학교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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