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CU에서 NCT-REX 캐릭터 콜라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NCT-REX 캐릭터 콜라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인기 음원이 간편식으로”… CU, NCT-REX 캐릭터 콜라보 간편식 출시

CU가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및 HMR 시리즈를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NCT-REX는 NCT DREAM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핑크퐁이 공룡을 테마로 기획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다. NCT-REX를 주인공으로 하는 협업 영상이 약 6000만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상품은 NCT DREAM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맛(Hot Sauce)’이 모티브로 매콤한 맛이 강조된 도시락, 피자, 떡볶이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CU는 노래의 부제에 맞춰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활용돼 자체 개발된 핫소스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했다.

‘HOT 돈까스 삼각김밥(1200원)’ ‘HOT 돈까스 김밥(3000원)’은 핫소스가 발린 돈까스가 속재료로 활용된 상품이며 ‘HOT 양념치킨 도시락(7900원)’은 후라이드 치킨가 핫소스 양념으로 버무려진 안주형 도시락이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핫소스 버전의 피자와 핫도그도 선보인다. ‘HOT 고구마 피자(5900원)’는 달콤한 고구마무스와 짭짤한 페퍼로니 소시지 위에 핫소스가 뿌려져 다양한 맛의 조화가 구현됐으며 ‘HOT 소시지 핫도그(3000원)’는 쫀득한 소시지와 다진 양파, 피클에 머스터드 핫소스가 얹어져 매콤함이 강조됐다.

‘HOT 떡볶이(3300원)’와 ‘HOT 비빔우동(2900원)’도 각각 떡과 우동사리에 핫소스가 베이스로 만들어진 특제 양념에 비벼 먹는 즉석식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 패키지에는 상품마다 각기 다른 NCT-REX 캐릭터가 삽입됐으며 노래의 후렴구인 ‘골라마디쉬’와 캐릭터들의 이름이 활용된 재미있는 해시태그 문구도 찾아볼 수 있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NCT-REX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맛의 해결사 NCT-REX’가 주제로 된 이번 영상은 캐릭터들이 콜라보 상품들을 판매하는 모습이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7일까지 CU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NCT-REX 콜라보 간편식 영상 관련 퀴즈를 댓글로 맞추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5천원)이 총 200명에게 증정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콜라보 상품들은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것으로 자체 개발한 특제 핫소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해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GS25에서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 GS25, 콜라·사이다 시장에 도전장 내민다

수십 년째 유명 브랜드가 점령해 온 콜라, 사이다 시장에 편의점 PB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GS25는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배트맨콜라 ▲수퍼맨사이다 등 음료 2종을 시작으로 공동 기획한 콜라보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콜라나 사이다는 기존 유명 브랜드의 상품 점유율이 워낙 견고해 주요 유통사에서 PB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을 꺼려온 음료 카테고리였는데 GS25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탈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 트렌드가 증가한다고 판단한 것이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다.

GS25가 분석한 상품별 구매 연령대 매출 구성비 자료에 따르면 유명 브랜드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의 40대 이상 소비자의 매출 구성비는 51%, 52%였으며 펩시콜라와 스프라이트는 각각 40%, 39%로 나타나 40대 이상 소비자는 전통적 유명 브랜드 상품을 더 선호했다.

반면 MZ세대인 10~30연령대는 코카콜라(49%), 칠성사이다(48%)보다 펩시콜라, 스프라이트의 매출 구성비가 각각 60%, 61%로 더 높게 나타나 40대 이상 소비자 대비 탈 유명 브랜드 소비가 뚜렷했다.

GS25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번 상품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물(심볼)을 이미지화해 MZ세대 펀슈머(즐거운 소비를 즐기는 사람)를 위한 상품 콘텐츠를 잘 구현했다. 또한 상품 콘텐츠에 맞는 좋은 맛을 내기 위해 10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을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두 상품의 가격은 모두 1700원이며 출시 후 오는 30일까지 1+1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GS25는 2종의 음료 상품을 시작으로 워너브라더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기타 음료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 콜라보 상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세븐카페 전 상품 30% 할인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세븐카페 전 상품 30% 할인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세븐카페 전 상품 30% 할인

세븐일레븐이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와 콜라보를 통해 세븐카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카페 13가지 전 상품(세븐카페 아메리카노, 세븐카페 카페라떼, 세븐카페 카라멜마끼야또 등 전 품목)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현장할인 30%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매년 4월 들면서 아이스커피 수요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기획됐다. 실제로 날씨가 따뜻해진 3월 중순 이후 세븐카페 아이스 상품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1.5배 이상 늘었으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4월에는 전달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여왔다.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방식 추출커피다. 지난해에도 세븐일레븐 베스트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이다.

이지현 즉석식품팀 MD는 “아이스커피의 계절을 맞아 세븐카페 모든 상품을 시원한 가격에 판매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아이스 레귤러 사이즈 구매 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친환경 종이 얼음컵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소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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