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 제77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이강호 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2.4.3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 제77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이강호 구청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2.4.3

무장애나눔길서 제77회 식목일 기념

인천산립조합·조경협의회·농협·새마을금고 등 나무 기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일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에서 제77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나무, 영산홍 등 6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와 만수2동 주민자치회, 인천산림조합, 대한전문건설 인천시회(조경협의회), 남동농협, 만수새마을금고 등은 행사에 앞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축하하기 위해 영산홍 약 4200주를 기부했다.

구는 이번 기념식과 더불어 인천산림조합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민들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주는 행사도 시작했다.

앞서 구는 지난주 온라인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4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자들에게 나무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선 ‘커피나무’와 ‘붉은바위취나무’등 2주를 나눠줬다.

이강호 구청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식목 행사를 맞아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애써 심은 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