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지난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S&)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하는 등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24일 크리스마스로 증시가 휴장해 단축된 이번 주를 사흘 연속 오르며 견고한 상승세로 마쳤다. 2021.12.24
[뉴욕=AP/뉴시스]지난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S&)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하는 등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24일 크리스마스로 증시가 휴장해 단축된 이번 주를 사흘 연속 오르며 견고한 상승세로 마쳤다. 2021.12.24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92포인트(0.40%) 오른 3만4818.2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4포인트(0.34%) 오른 4545.8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98포인트(0.29%) 오른 1만4261.50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3만1000개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9만개)를 다소 밑돈 수치다. 그러나 실업률은 전월 3.8%에서 3.6%로 하락했다. 사실상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또다시 역전됐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단기물 국채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고용 지표 발표 후 2년물 국채금리는 2.456%까지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해 2.454%까지 상승했다. 역전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초 이후 가장 컸다.

뉴욕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방출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1달러(1%) 하락한 배럴당 9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마감했다.

미국이 앞으로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한 데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도 수천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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