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열 KOTRA 사장이 1일에 개최한 중국지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2.4.1
유정열 KOTRA 사장이 1일에 개최한 중국지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2.4.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1일(현지시간)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지역 7개 무역관장들과 긴급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초부터 중국 산동성·선전시·지린성 등지에서 확진자가 증가해 검사와 격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르는 이동의 제한·교통 통제 등으로 물류 차질은 물론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부 조업 중단 등의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KOTRA 중국지역의 무역관에 따르면, 아직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직접적인 피해가 전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기 시작하면서 계약 이행불가 등 영업 피해와 수익성 악화가 감지되는 상황이다. 더구나 중국 지방정부 등의 방역조치가 전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현지 우리 기업들이 사전에 대응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물품과 인력의 원활한 이동이 제한될 경우, 우리나라 무역과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OTRA는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모니터링에 집중할 것이다”며 “동시에 지원체제를 적기에 가동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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